코팅제로의 공간

뒤늦게 둥지를 발견해서 며칠째 관찰중이던 꾀꼬리가 이소를 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액액거리며 먹이사냥 다니던 꾀꼬리,전날부터 가끔 일어서서 몸을 추스리던 아기새,순식간에 옆으로 이동,둥지주변이 어수선해서 상황파악에 어려움이있네요;;몇시간째 둥지주변과 부모새를 지켜봤지만 아기새는 보이질 않습니다,

둥지를 발견한 3일째 햇살이 좋아 꾀꼬리 보러 야산으로 출발!둥지 뒷쪽에서 먹이를 주니 좋은 그림이 안나오네요;;;밤나무 잎파리가 무성해서 둥지를 가립니다,낚시꾼이기도한 코팅제로, 10m길이의 수초제거기로 잔가지를 잘라낼까 생각도 했지만 매일 예쁜 모습으로 모델을 해주는데 꾀꼬리한테 못할짓인것 같아서 가지치기는 포기합니다,아침일찍이라 몰골이 꽤죄죄합니다,둥지 주변에서 외곽 보초서는 아빠꾀꼬리,액액거리며 먹이사냥다니는 엄마꾀꼬리,간만에 아기새한테 햇살이 들었습니다, 안보는거 같아도 다보고 있습니다,ㅋ

목이 빠져라 하늘만 쳐다보고 꾀꼬리 출몰지역에서 둥지를 우여곡절 끝에 찾았습니다, 한발만 움직여도 둥지가 보였다 안보였다 합니다,20여분에 한번씩 먹이공급 하는듯 합니다,원하는 만큼의 그림은 아니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포란하듯이 둥지에 들어가서 먹이를 주네요,

비도 가끔 내리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제 안보일지 몰라서 오전에 꾀꼬리를 보고 왔습니다,A77M2+탐론150-600 G2, 리사이즈, 크롭,

꾀꼬리가 은밀하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인기척을 느끼면 바로 날아 버리기 때문에 관찰횟수에 비해 카메라에 담는 컷수는 많지 않습니다,06월25일 먹이를 물고 있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새끼들을 부양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새끼들에게 전해줄 먹이를 물고있는 꾀꼬리↑수컷, ↓녹색끼가 있는 암컷

자주보는 꾀꼬리하고 한참을 놀았습니다,어두운 숲속이지만 빛이 들어오는 곳에 꾀꼬리가 나타나서 간만에 예쁘게 담았습니다,A77M2+탐론150-600 G2, 리사이즈, 크롭,

오늘도 시작된 꾀꼬리와의 숨바꼭질 노래 소리는 들리는데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오전에는 날도 흐리고해서 일단 포기;;;;오후들어 해가 나기에 꾀꼬리 보러 야산으로 직행!둥지를 어디에 매달았는지 보이질 않는다, 나뭇잎이 너무 무성해져서 짐작가는 나무가 몇그루있지만 둥지 찾는건 포기 상태;;;;시기적으로 육추 막바지로 보인다,작년처럼 어린새를 한번본걸 끝으로 꾀꼬리와 바이바이 하는건 아닌지~~~ A77M2+탐론150-600 G2, 리사이즈, 크롭,

노래 소리만 들리고 계속 날아다니는 그림자만 보고있었는데 근거리에서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5월20일, 시흥 동네 야산에서 담은 꾀꼬리입니다,2주전부터 소리만 들리고 보일듯 말듯 하더니 못보고 있었는데 오늘 몇차례 봤습니다, 작년에 왔던 개체들인것 같습니다,일년전과 똑같은 상황이 재현되고 있습니다,둥지는 못찾고 꾀꼬리만 자주 관찰되는 모양새입니다,

2018년6월 한달 가량 집근처 야산에서 찍은 꾀꼬리, 묵은창고 열어 봅니다, https://ppykk.tistory.com/1189 비행; https://ppykk.tistory.com/1184https://ppykk.tistory.com/1183 https://ppykk.tistory.com/1181?category=758466 어린새;https://ppykk.tistory.com/1175?category=75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