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 9

깊은 산중에 원앙새

평소와는 다르게 새벽에 탐조장비 꾸려서 시흥 운흥산으로 탐조차 집을 나섰습니다,30여분 걸려서 산중턱에 도달해서 커피한잔 마시고 버드콜을 솔부엉이 소리로 틀었더니 까치와 어치만 민감하게 반응합니다,스피커 출력이 10와트가 약한가 싶어 골똘히 앉아 있는데 20~30m정도 거리에 뭐가 나무위로 날아 오릅니다,후다닥 찍고 확인하니 원앙입니다,물웅덩이도 없고 메마른 산골짜기에서 물에 사는 원앙을 찍다니 오라는 솔부엉이는 안오고 새벽에 산골짜기에서 원앙을 담다니 참~별일이 다있습니다,하루 이틀 비가 오기는 했지만 골짜기에 흐르는 물은 전혀 없습니다,강수량이 땅을 적신 정도입니다,

조류/기러기목 2019.06.11